.

2009. 1.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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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리보우
. 야마모토 마유카

. 꽃을 든 소녀처럼 난 세상에 대해서 씩씩해질수 있다고 생각했다
. 이 귀여운 소년은 무엇이 슬픈 것일까?
. 마음이 아프다 그냥 아프다
. 세상이 아프고 내가 아프고 사람들에 대해 아프고
. 착한 척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파야 하는 편이 있다면
. 아파도 난 내가 아프고 말겠다
.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밀어내려니까 마음이 숨차다
. 그냥 예전처럼 공허하게 있었으면 둥둥 떠오르는 풍선이 되었을텐데
. 마음이 가벼웠을텐데 너무 욕심이 많아서 벌 받은거다
. 리오스카의 하모니카처럼 긴 숨을 내쉬면서 걸어가야지
. 마음 공부 많이 해야해
:

.

2009. 1. 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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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1월 1일은 설레임
. 어김없이 여행 시작
. 7시 기차를 타고 남이섬으로 고고
. 맘에 드는 사진이 단 한장도 없군 ㅠ.ㅠ
. 커다란 그림책 너무 좋아
. 너무 추워 후다닥 집에와서 하루종일 쿨쿨

. 선생님 강의파일 마무리(1월까지)***** -> ??
. 요가시작 *** -> 꾸준히 과연?
. sat10 영어 발제 미루지 말기 *****  -> 일어 혹은 폴투
. Physical Media Practice 토욜 유혹 넘어가지 않기 *****  -> 선생님 강의
. 주역 강의 ** -> 꾸준히

. 커뮤니케이션 부족
. 공통사 없음
. 한 시간 동안 침묵 후 헤어짐
. 나쁘고 못된 사람이 되는 상황이 너무 싫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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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각자의 섬을 가지고 살아간다

. 바깥 세상을 그리워하면서도
. 섬 밖을 나오지 못하는
. 자신의 섬안에 갖힌 사람들

. 섬과 섬사이가 너무 멀어서
. 바다가 너무 깊어서
. 하늘을 바라보다 마주친
. 그들의 날개짓에서
. 영혼의 자유를 느끼다

. 그들이 나에게 속삭인다
. 날개짓을 하라고
. 바람에 기대라고
. 어디든 데려다 준다며
. 바람에게 의지하라고 했다

나에게 주는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제주도 여행
두팔 벌리고 움츠렸던 마음을 바람에게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월평포구 바다는 작은 돌이 굴러가는 예쁜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렇게 많은 바닷가를 걸었는데도 이렇게 예쁜 소리는 처음이라 녹음을 했다
좋은 사람들 만났다. 선물로 등산용 장갑이랑 스카프받았다
감귤 한박스도 당첨되었다
맛있는 전복죽이랑 회도 많이 먹구

좋아요? 좋아요. 행복해져서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씩씩해져서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내마음을 알게되서 좋아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순간 순간 있는 힘껏 날개짓 하면서
바람에게 날개를 맞기면서
고민하지 말고 미리 걱정하지 말고
솔직하게 살자
 
이모부가 술취하셔서 전화하셨다
이모부, 이모, 엄마, 아빠, 은옥이, 교범이,
사랑해 파도타기를 들려줬다
나도 사랑해 ^^
:

소년의 노래

2008. 12. 21. 11:02
. 몽글몽글 둥둥 가볍게
. 선선한 바람같은
. 나는 꿈꾸는 소년
. 훨훨~~



Comforting Sounds - Mew, from 'Frengers' (2003)

I don't feel alright
in spite of these comforting sounds you make.
I don't feel alright
because you make promises that you break.

Into your house,
why don't we share our solitude?
Nothing is pure anymore but solitude.

It's hard to make sense,
feels as if I'm sensing you through a lens.
If someone else comes,
I'd just sit here listening to the drums.

And probably you know all the dirty shows I've put on.
Blunted and exhausted like anyone.
Honestly I tried to avoid it.
Honestly.
Back when we were kids, we would always know when to stop.
And now all the good kids are messing up.
Nobody has gained or accomplished anything.

:

화이팅!!

2008. 12. 21. 09:51

. 어짜피 비일비재한 일이자나
. 좋은 생각은 좋은 상황을 만들어.
.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거니까
. 힘을 내요! 박사장!
. 난 당신편이라구.

:

..

2008. 11. 25. 23:22


"hey! Underachievers! please Try harder!"
"넵! 더 열씨미 하겠습니다!"
. 속으로 이렇게 계속 외치지만 메아리처럼 맴돌뿐이다.

. 벨과 세바스찬이 근 한달간 계속 머릿속에서 뱅뱅 맴돌다가
. 결국 사진기의 초창기 아가씨들을 찾고나서
. 편리함의 최고봉이 락숍과 함께 한 음악을 찾았다. 아주 적절한 조화임

. 배고프다. 난 왜 맨날 바보짓만 하고 다닐까나.

. 거리는 산책자를 사라져버린 시간으로 데리고 간다.
. 한시간전, 몇시간전, 하루전, 이틀전, 계속 과거의 시간으로 끝없이.
. 아스팔트 바닥만을 의지한채 나의 고개짓은 도취감에 빠진다
. 작은상자의 친구들과 흥얼흥얼 고개를 흔들흔들.
. 구석구석을 배회하다 지쳐서 들어온다
. 서먹서먹하고 차갑게 맞이하는 방으로 돌아와
. 할 수 있는 건 이불을 움켜쥐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 도시를 방황한 소녀의 일기
:

.

2008. 11. 9. 14:52
. 어떻게 발제가 걸려도 계속 LCP 출신의 사람들인 건지. ㅠ.ㅠ
. 언니의 인터뷰가 잘되서 가면 참 좋겠다
. 왜 이렇게 피곤할까?
. 약한 척 하는거 아닌데 자꾸만 몸이 쪼그라드는거 같다
. 역시 누워서 음악들을때가 최고!
. 일요일 오후는 평화롭다
. 케미칼 형제 고맙다구.
:

..

2008. 11. 9. 10:15
. 속좁은 사람이 되어가는 상황.
. 상대적으로
. 아량이 넓지 못한 사람, 이해심이 없는 사람이 되는
. 이상한 결과가 나와서 좀 기분이 그러그러하다.
. 솔직히 말하면 서운하고 화나고 슬프고
. 오미자도 아닌 것이 정의 내릴 수 없는 감정이다

. http://www.davidcarsondesign.com/
. 토요일 10시 올림픽공원 멤버들과 함께
. 이코그라다때 카슨 강연을 8년만에 꺼내 보다
. 카슨 너무 위트있는 사람. 당당한 사람. 그래서 멋진사람.
. 8년이 지난 후 다시 다가오는 것은 무엇일까?
. 사회학을 했어서인지 해석적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
. 음악적 영감은 카슨이 좋은 작업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다.
. 제약이 없는 음악에 관련된 디자인은 그래픽을 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장인거 같다.
. 돈을 받지 않아도 마음껏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바탕이 된다면 난 달려갈거다.
. 음악작업은 너무 즐거운 일이다.
. 맥루한의 The Book of Probes을 작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 책은 머지? 이랬는데
. 8년 후가 지난 지금 난 왜 그리 부러운지.
. 아침마다 나를 깨워주는 moby가 카슨의 뮤직비디오에서, 잡지의 브라이언 이노등등
. 난 너무 느리구나 8년이 지나서 이렇게 열광하고 있다니
. 두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함을 느낌 ^^.

. 서래마을 폴라필름 아 완전 비싸다. 88000원. 배보다 배꼽이.
. 그래도 남아있는 필름 담주 가서 사야지. 아껴서 찍어야지.
. 결국 15만원. 아.. 정말 미쳐. 담달도 바닥을 긁어야 되는 건가?
. 접사 한번 제대로 찍어보겠다고. 담에 네델란드 가서 싹쓸이 하고 필름장사나 할까. ㅠ.ㅠ
. 냉동실에 100통은 사서 넣어놀거다. 돈벌면. ㅠ.ㅠ

. 미셸오슬로 아저씨 싸인 받다
. 비욕 비디오도 작업했구나. 마스터클래스. 피곤했지만 가길 너무너무 잘한 거 같음
. 완전 기쁨에 환호를. 사진기가 없어서 뭐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눈에 꽉꽉 박아놨음
. 쥬마페 키!리!쿠! 완전 귀여워
. 난 아주르보다 프린스가 더 그래도 좋던데.
. 무화과 소년의 정확한 삼각형구도. 비정상적이지만 이런것은 아무나 할 수 없음

. 오슬로 아저씨가 그랬다. 키리쿠만들때는 정말 어떻게 필름이 나올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 돈이 너무 없어서. 그러다 그거로 돈 많이 벌어서 아주르 만들었다니.
. 다 똑같다. 선생님도 그러신다. 내가 아는 멋진 분들이 그랬다
. 돈 받으면서 작업하면 정말 제일 행복한거라고.
. 난 돈받으면서 작업하니까 많이 안받아도 행복한 사람 맞는거다.
. 개발자라고 일컬어지는 모든 사람들은 맨날 맨땅에 헤딩해야 한다
. 좋아해야 할 수 있고, 할 줄 아는게 그거 밖에 없으니까 해야하는 거다
. 자본주의 사회는 열심히 일 하라고 시킨다.
. 하지만 실력을 키우라고 돌봐주지는 않는다.
. 자기의 가치는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라는
. 시간은 한정적이다. 그래서 난 부지런해야만하고
. 그 나머지 시간은 나에게 써야 한다. 회사에만 있어서는 안된다.

.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지만
. 주변에서 불평을 많이한다. 회사가 무섭고 경쟁이 싫고.
. 그냥 난 묵묵히 하는게 젤 속편하다고 생각한다
. 회사에 의해서 나를 좌지우지 해야 하는게 아니라
. 내가 회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내가 너무 사회를 모르나?
. 내가 회사를 선택하며, 맞지 않으면 중이 떠나듯 가야 하는 거다
. 평생 직장은 없다. 평생 직업은 있지만. 있는 동안 열심히 일해주면 되는거다
. 이번 프로젝트가 잘 되서 회사에 많은 이윤이 생기면 좋겠지만
. 시기도 중요하고 능력도 중요하고 ㅜ.ㅜ

. 일요일 아침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 어제 세계적인 거장을 여러명 만나서 그런가 보다.
:

.

2008. 11. 4. 00:47
. 마음에서 접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뭉글뭉글
. 즐거운 마음이었다가 결국 시무룩해지고 말았다
. 그리고 그 많은 책들을 만져보면서
. 완전 기뻤다가 결국 우울해져버리고 말았다
. 내가 선택한 것이었다.
. 그래서 이곳에서 더 재밌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결국 물건너 온 몇 가지의 물건 때문에 급우울해버렸다
. 마크 로드코의 디비디와 카슨의 서퍼책. 베를린의 몇가지 판형의 책들. 펭귄북의 오돌토돌 형압.
. 잡다한 신문들과 선물로 주신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움 가방
. 집에 오는 길에 결국.
. 왜? 왜? 바보같이.
. 꼭 다시 갈거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 런던, 파리, 볼로냐, 리스보아, 암스테르담. 베를린, 동유럽,
. 알제리, 브라질, 페루, 이란, 티벳, 돈황, 모스크바.
:

고마운 날

2008. 10. 31. 02:17
. 아흔 두살이신 최정순 선생님의 음성을 들은 날.
. 명조체의 계보에 대해 다시 알게 된 날.
. 유풍회사에서 발견된 종이한장. 백학성씨가 조각한 글자.
. 활자 원도의 살아있는 증인.
. 돌아오신 선생님의 깜짝 선물에 완전 감동.
. 내가 인쇄 감리 나가서 불평불만하던 평화당이 유명한 곳이었다는 사실.
. 박선배는 말씀이 너무 많으셔서 오늘은 송데렐라가 못되다. 그래서 완전 피곤.
. 하지만 너무나 뜻깊은 날.
. 잊지말자. 달인이 되려면, 적어도 20년 이상은 그 분야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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