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노래

2008. 12. 21. 11:02
. 몽글몽글 둥둥 가볍게
. 선선한 바람같은
. 나는 꿈꾸는 소년
. 훨훨~~



Comforting Sounds - Mew, from 'Frengers' (2003)

I don't feel alright
in spite of these comforting sounds you make.
I don't feel alright
because you make promises that you break.

Into your house,
why don't we share our solitude?
Nothing is pure anymore but solitude.

It's hard to make sense,
feels as if I'm sensing you through a lens.
If someone else comes,
I'd just sit here listening to the drums.

And probably you know all the dirty shows I've put on.
Blunted and exhausted like anyone.
Honestly I tried to avoid it.
Honestly.
Back when we were kids, we would always know when to stop.
And now all the good kids are messing up.
Nobody has gained or accomplished anything.

:

janinto

2008. 10. 14. 18:53
. 오솔길.
. 그 길을 따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 팔랑거리는 나무정령들의 춤을 나는 바라보고 있다.
. 그리고 난 바람이 된다.
. 선선한 바람이 분다.
. janinto / janinto (따스한 사랑). 폴더속에 숨어있던 곡을 찾았다.




:

new trolls

2008. 9. 12. 00:20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간만에 Newage앨범을 듣는 것 같다.
. 선물받는 앨범 중 Phil Coulter _ Sunlight on the water를 계속 반복해서 요사이 듣고 있다.
. 바쁘게 돌아갈 때는 일부러 숨을 크게 쉬기도 하고, 잠깐 책을 보기도 한다.
. 그 사이에 이 그림책을 스캔했다.

. Phil Coulter를 처음 만난 곡이  The star of the Sea 였는데 예전에 이곡도 많이 들었었다.
. 묵주반지를 끼고 있지만 무늬만 있는 성자인 나는 이곡을 많이 좋아했다.
. 마리아의 애칭인 바다의 별이라는 마리스텔라. 나의 세례명.
. 하지만 마리스텔라를 아이디로 하기에는 힘들다. 번호타기가 힘들다고나 해야할까?
. 라틴어에서 nara(행복한)+stella(별)이라고 하니까 사용자가 거의 없어서. 언젠가부터 아이디로 .
. 이 곡은 phil coulter가 호수에서 익사한 형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슬프다.

. 세상사람들이 죽지 않는다면 종교가 없어질까?
. 이제 곧 사람들이 죽지 않는 시대가 온다는데. 그때가 되면 종교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 영생을 대신 할 종교의 또다른 목적은 뭐가 될까? 인간의 삶은 무엇을 바라보고 살게될까?
.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의 의미는 많은 것을 내포한다. 죽음이라는 것때문에 종교가 나왔는데.
. 죽음이 없어진다면, 인간의 의미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 사람은 불완전하다. 그중 나도 한명이다.
. 신이 하나님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처도, 하나님도, 생물에도 다 있을지도 모른다.
. 우주의 기 같은 것. 그게 신의 또다른 모습일지도 모르고.
. 신이라는 것은 어쩌면 없을지도 모른다.
. 그래도 불완전하기 때문에 뭔가 갈망하고 절대적인 것이 있다고 믿고싶다.
. 정말 난 쓸데 없는 상상을 잘한다.

. 켄트가 전에 은영이한테 내 주변의 기 색깔은 처음 본 것이라고 했다,
. 흰색과 자주색 같은 붉은 계열이라고. 잠좀 잘자라고 했다.
. 현선이는 옐로우걸. 이러다 나 신비주의로 가는거 아냐? 도를 아십니까? ^

. 스노우맨의 ost중 phil coulter의 walking in the air
. 어릴때 이 동화책이 있는 친구네 집에 가서 살다싶이 했다.
. 엄마가 안사준다고 울고불고. 사실 전집중 하나여서, 집에 책 많다고 안사주는 야속한 울 엄마.
. 결국 그 이후로 책을 별루 안봤지만. ㅠ.ㅠ.

. 내가 좋아하는 스노우맨
. 동영상에서는 같이 자전거 타고, 산타도 만난다
. 해바라기 그림을 볼때, 냉장고를 쬐는것의 귀여움이란,
. 나도 눈사람과 하늘을 걷고 싶다.
. 마음이 아파서 마지막장은 안넘기고 다시 앞장으로 되돌아간다.

. Phil Coulter _ Sunlight on the water를 듣다가
. 결국 Snowman까지.


* Walking In The Air *

We're walking in the air
We're walking in the air

We're walking in the air
We're floating in a moonlit sky
The people far below are sleeping as we fly

I'm holding very tight
I'm riding on the midnight blue
I'm finding I can fly so high above with you

All across the world
The villages go by like dreams
The rivers and the hills
The forests and the streams

Children gaze, open mouthed
Taken by surprise
Nobody, down below
Believes their eyes

We're surfing in the air
We're swimming in a frozen sky
We're drifting over ice
And mountains floating by

Certainly sweeping low over an ocean deep
Rousing up a mighty monster from his sleep

We're walking in the air
We're dancing in the midnight sky
And everyone who sees us
Greets us as we fly

We're walking in the air
We're walking in the air

: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좀 있는데, 그중 한 가지는 모던 락도 좋아한다는 것.

정말 정말 우울할때는 슬픈 음악을 듣다가
예를 들자면 호두까기 아저씨나 완전 클래식한 거나
나락까지 가서 더 우울한 것이 없어지고 눈물이 말라버리면,
그때는 이쪽 동네 애들을 가볍게 들어준다.
홍대 빛에 가서 들어주면 아주..
버드 한병과 팝콘이면 난 천국에 가는 아이가 된다.
마리화나 같은 건 필요가 없다.

travis를 시작으로 keane, coldplay, snow patrol, suede,
bell & S.t, porcupine tree, greenday.
건너편 acro, 인근 주변의 Cardigans
요사이는 노르웨이쪽이 슬금슬금.
그래서 떠나고 싶다고. 답답해 죽을지도 몰라.
그리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기도 해. 어쩌면 그게 사실일거야.
아 <추방된 사람들>처럼 알제리로 떠나고 싶다.
참 나의 근원은 한국이지. 하핫. 멋진 영화.

열심히 일해도 죽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이제 돈 만원 가지고는 뭘 살수도 없고
등록금은 이제 천만원이다. 그냥 산속에 처박혀 사는게 어쩌면 peace인지도 모르고.
세상은 너무나 정신없이 빠르게 변해가서 숨도 제대로 못쉴 때가 너무도 많은게 현실인거 같다.

그런데 난 내가 뭘 원하는지 몰라서
이렇게 헤매고 있다. 뭔가가 자꾸 헷갈리고 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잘 모르겠다. 아 복잡해.

지금 음악들을 정신 없는데, 선생님의 음성이 더 시급해. 파일링의 압박과 자료준비.

Coldplay - Fix You

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
최선을 다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을때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원하는것을 얻었지만 당신이 진정 원하는것이 아닐때
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정말 피곤하지만 잠이 들지 못할때
Stuck in reverse
반복적인 삶에만 틀어박히고

When the tears come streaming down your face
당신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 내릴때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t replace
다시 채울수 없는 무언가를 잃었을때
When you love someone, but it goes to waste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좌절될때
Could it be worse?
이보다 더 나쁠 수 있을까요?

Lights will guide you home
빛은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고
And ignite your bones
그리고 당신의 내면을 불사르고
And I will try to fix you
나는 당신을 고치도록 노력할거예요

High up above or down below
높은것보다 더 높거나 낮은것보다 더 낮게
When you too in love to let it go
너무 사랑했지만 보내야만 할때
If you never try you'll never know
당신이 노력하지 않았다면 모를거예요
Just watch and learn
지켜 보며 알아가요

Lights will guide you home
빛은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고
And ignite your bones
그리고 당신의 내면을 불사르고
And I will try to fix you
나는 당신을 고치도록 노력할거예요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당신의 얼굴에 흘려 내리고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not replace
채울수 없는 무언가를 잃었을때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당신의 얼굴에 흘려 내리고
And I
그리고 나는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당신의 얼굴에 흘려 내리고
I promise you I will learn from all of my mistakes
나는 나의 실수로 부터 모든것을 배우리라 당신께 약속해요
Tears stream down your face
눈물이 당신의 얼굴에 흘려 내리고
And I
그리고 나는

Lights will guide you home
빛은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고
And ignite your bones
그리고 당신의 내면을 불사르고
And I will try to fix you
나는 당신을 고치도록 노력할거예요

:

button _ lalala

2008. 1. 2. 02:01


. 세계음악기행의 전 진행자였던 권병준 리더의 버튼
. 2005년 세음행 공감 콘서트에서 만나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말장난 같았으면서도 뭔가를 비꼬았던
. salt~~~이 음악도 생각이
. 즉흥연주도 좋았다.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라면 못할테지만
. 여전히 네델란드에 있나? 독일을 왔다갔다 하면서
. 즉흥연주에서 그라프트베르그가 생각났던 것이 무리였을까?

. 이 음반 구할려고 이리 카페가서도 못구했지만
.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분께 받게 되었다
. 그래서 음악은 뭔가를 연결시키는 것같다
. 특히나 나에게는 사람을 만나게 하는 마법 같은 것

. 아주 오래전에 newtrolls의 adagio를 나의 단짝 조양
. Alan Parsons Project
. belle and sebastian
. greenday의 현정
. mecano의 미셸
. 전자양 +  재주소년의 레이
. 세음행으로 만난 리네

. 홍대앞 Azul이라고 적혀있는 뮤직카페를 갔다가
. 이름에 혹한 것을 한탄하며
. 절대로 빛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생각
. 빛 아저씨의 음악 선곡은 역시 내가 찾던 7년전과 다름없이 빛남
. suede가 기억이 않나서 한참을 머리를 짰다.
. 여전히 travis 들려주시고

. 예전 내 mp플레이어의 이름이 라라(내가 지어준 이름 ipod)였는데
. 나 가끔 사물에 인격을 투영시키기도 한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생각할거야.
. 라라는 선생님의 음성을 담지 못해서 안타까워 가끔씩만
. 라라는 여전히 내친구
. 내가 가장 좋아는 명곡을 들려주었었다.

. 이스라엘 여가수 noa와 모슬렘 khaled가 존레논의 imagine을 부르다.
. Fiona apple의 across the universe.
. 나의 원형적인 믿음 같은 음악이자 가장 아끼는 곡.
. 음악의 힘은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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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50주년 특별기획방송「지뢰 ZERO 캠페인」에서 N.M.L 의 라이브
Lyric : David Sylvian
Music & Produce : Sakamoto Ryuichi

사카모토 류이치의 제안으로 세계 각국의 30여팀의 뮤지션들과 - 하루호미 호소노, 유키히로 다카하시, DREAMS COME TRUE, 사쿠라이 카즈토시(Mr. Children), SUGIZO, TAKURO·TERU(GLAY), Chara, UA, 데이빗 실비앙, 자크모렐렌바움, 신디 로퍼, 브라이언 이노, 스티브 얀센, 크라프트베르크, 최수정,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 - 함께 만든 프로젝트 그룹 N.M.L.(NO MORE LANDMINE)이 마음을 담아 대인지뢰제거. 지뢰반대캠페인 노래 ZERO LANDMINE을 부른다. 이 싱글의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모두 대인지뢰 제거활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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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도 난다 (Lakposhtha Ham Parvaz Mikonand, 2004) 이란




































거북이 등껍질은 삶의 비극적 무게이다.
아그린이 항상 자기 아이를 버리고 싶어하듯이 무거운 삶을 버리고 싶어 하는 것이다. 
-바흐만 고바디

. 살라말리쿰!! 리가 새해가 밝았어.
. 2008년 1월 1일 내가 만난 이미지는
. 얼어죽은 비둘기의 피 묻은 시체와
. 서울 한복판 도로에서 이불속에 파묻힌 노숙자와
. 푸른 하늘 아래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울의 모습.
. 그 하늘 아래서 난 잔인하게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 모두들 세계평화를 외친다. 부시마저도.
. 종교. 사상. 틀.
. 다양함과 공존. 그냥 있는 그대로 보기
. 세상에 우월한 것은 없다

. 2008년 새해는 이렇게 지나갔다
. 다시 한번 마음을 단단하게 하자
. 내 자신에게 충실하기

:


맑은 개울을 거슬러 오르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 동산을 오를때면
저만치 소를 앞세우고 땀흘려
밭을 일구시는 칠성이네 엄마

집에 도착하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
노란대문 생각만해도
내 입가에 웃움짓게 하는 그 문을 두드리면
제일 먼저 날 반기던 강아지
마당엔 커다란 버찌나무 그 아랜 하얀 안개꽃
해질무렵 분꽃이 활짝피면
저녁준비에 바쁘신 우리 할머니

저만치 담밑엔
누군가 살고 있을 것같은 깊고 차가운 우물
두레박하나 가득 물을 담아 올리면
그 속엔 파란하늘

난 행복했었지 하얗게 춤추던 안개꽃
난 사랑했었지 그곳을 떠다니던 먼지까지도
노란대문 생각만해도 내입가에 웃음짓게하는
그 문을 두드리면...

조동익 <노란대문>

.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뛰어 문을 빵차고
. 마루에 신발주머니를 던져 놓았다
. 엄마가 있으면 조잘조잘.
. 없으면, 입이 삐죽삐죽. 뾰루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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