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가져라. 남이 손대지 못하게 하여라.
너는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삶의 모든 의미가 있다.’
다른 어떤 날에는 아버지 앞에서 젊은 민주주의자로서 자유에 관해 논하게 하셨다.
(내 식으로 말하면 그날 아버지는 ‘친절’하셨다.
그럴 때면 아버지와 함께 어떤 것에 대해서든 이야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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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가져라. 남이 손대지 못하게 하여라.
너는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삶의 모든 의미가 있다.’
다른 어떤 날에는 아버지 앞에서 젊은 민주주의자로서 자유에 관해 논하게 하셨다.
(내 식으로 말하면 그날 아버지는 ‘친절’하셨다.
그럴 때면 아버지와 함께 어떤 것에 대해서든 이야기할 수 있었다.)
“자유라…….”
아버지는 거듭해서 말했다.
“그런데 너는 무엇이 인간에게 자유를 주는지 알고 있니?”
“뭔가요?”
“의지, 자신의 의지야. 의지는 자유보다 더 좋은 권력을 주지.
원해야 한다.
그러면 자유롭게 될 것이고, 명령하게 될 것이다.”
원해야 한다.
그러면 자유롭게 될 것이고, 명령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에게는 삶에 대한 의지가 무엇보다 먼저이고 무엇보다 큰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사셨다.
아마 아버지는 자신이 말한 삶의 ‘의미’를 오랫동안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예감했는지도 모른다.
아버지는 마흔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그렇게 사셨다.
아마 아버지는 자신이 말한 삶의 ‘의미’를 오랫동안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예감했는지도 모른다.
아버지는 마흔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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