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사진에 빠져 살때 폴라로이드를 찍었는데.
재은이가 일본에서 돌아오고, 재원이도 미국서 오고
병진 오빠랑 인영오빠랑 우리 모임이 다시 뭉쳤다.

폴라로이드사가 이제 필름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모임은 존폐위기라며. 다들 쓴 웃음을.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카메라가 뭐 그리 많은지.
이제 보니 나도 ㅠ.ㅠ

1. 내나이랑 똑같은 sx-70 폴라로이드
2. 베트남전에서 맹활약 팬탁스
3. 2002년 처음 산 후지 디카 A202
4. 이후 쿨픽스 4500
5. 캐논 익스
6. 정체를 알수 없는 수동카메라
7. 후지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8. 대형필름 쓰는 홀가

헉 도대체 몇개야. 사진은 이제 안찍는데. 다 오래된 고물들만. 팔아도 돈도 안되서 팔수도 없는.
DSRL은 너무 무거워서 안샀지만 아직도 EOS에 미련이. 하지만 소심녀는 작고 몰래찍는게 장땡이다.
특이하게도 우리는 새벽에 만나서 모든 것을 오전에 끝낸다. 다들 바쁜 사람들이라.
필름이나 좀 사놔야 했는데. 2배로 뛰어서. ㅠ.ㅠ. 인영오빠 냉동실에 10박스 있다고 자랑을.

헤어지자마자 선생님 콜. 사무실 가서, 일거리만 몽땅 받아왔다.
언제 다하냐? 다담주가 강의 2개나 시작인데. 에구에구.

역시 책이 주인을 알아본다.
우에노 어린이 책 박물관에서 탐내던 <reading contemporary picture book> 영어공부하란건지.
선생님께서 주실 줄은 n.n. 역시 선생님 서재는 희귀본 천국이다. 아 젤 부러워.

아 얼렁 자고 일찍 일어나야지. 일찍 가서 시안해야 하는데.
착한 어린이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기. 그리고 점심에 낮잠자기.
오늘 노트북 때문에 팔 빠질거같다. 아 팔 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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