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유키 언니가 왔다.
. 피맛골의 열차집도 갈수 있냐고 묻는다.
. 언니가 어떻게 알아?
. 나 교보골목 너무 좋습니다.
. 근데 피맛골이 없어지무니까? 이렇게 물어본다.
. 응 너무 슬퍼.
. 왜? 없앱니까? 나도 너무 슬프므니다.

. 일본 사람들도 아는데. 왜 우리는 없애는걸까?
. 새것이라고 모든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닌데.
. 언니가 안타까와 했다.
. 나는 문화적 치부가 드러나는 거 같아서 말을 이을 수 없었다.

. 참 이상하다.
. 언니는 일본 사람인데 편하다.
. 만나면 너무 편한 사람이 있다.
. 많이 만난것도 아니다.
. 그런데도 편한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 함부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 어떤 이야기를 해도 내 편이 될 것만 같은 사람들.
. 주변에 그런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 언니는 한국이 좋아요?
. 응 좋아요. 한국사람들은 인간적이야.

.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 해야 할까?
.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 인간의 원형적 정의가 무엇이길래
. 다른 환경의 사람이 인간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 어찌되었던 언니와 나의 인연은 참 신기하다.
. 언니는 너무 귀여워. 언니 연애이야기도 들었다.
. 다음엔 언니 남편이랑 같이 와요~~.
. 내가 아주 맛있는 거 사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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