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크레용
헬베티카 필름
uuulike
2007. 12. 26. 22:01

www.helveticafilm.com

아시아적 상상력과 문자.. 선생님 디자인
오늘 월간디자인 12월을 보다가 조그맣게 실린 작은 뉴스.
그러나 나에게는 유난히 잘 들어오던 기사. 품크툼인거지. 헤헤.
헬베티카를 주제로 만든 영화라는데. DVD를 사도 이해할수 있으까나? 그래도 사고싶당.
사실는 바스커빌을 좋아한다. 우리 선생님은 가라몽. 항상 개라몽이라고 하시지.
모니터에서 굴림체가 사라진다는 기사를 보았음. MS가 한글의 가독성에 연구하고 내린 결론이라는데.
우리도 이미 알고 있었거든. 다만 발언권이 약해서 그런거지.
S회사의 모든 공문서는 굴림으로 한다는 현정의 투덜거림이 몇년전
올해 유난히 많은 회사들이 서체를 개발하고 있고,웹에서 수익되는 서체수입규모가 200억이라는 말.
제목용 말고, 본문 좀 만들지. 장사하는데 급급. 제발~~~~. 돈도 좋지만. 난 돈벌기 틀렸다.
문자는 한시대를 넘어서는 철학이고 그 시대의 지성이고 문화이다.
남들 까다롭다고 하는 책만 고집하니. 돈 안되는거 아는데.
내가 생각하는 책이라는 세계는 너무 거대한 우주 같고,
문자는 꼭 우주나무 같다. 그래서 난 책과 문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난 우리 선생님을 좋아한다. 역시 선생님 작업은 좋다.
방금전에 글쓰고 화나가서 댓글을 달려면 가입해야 돼서. 내 블로그에 분풀이를.
이 화나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하나? 말할 사람도 없고. ㅠ,ㅠ
김씨. 캘리그라피가 문자디자인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 유행이라고 본인이 선도하는 것 같아서 자부심느끼고 있다는거 아는데
시각적 공해라는 말을 아시는지.
읽을 수 없는 서체란 생명력이 없는것과 다름없다! 제목을 잘 정하셨다고요
읽을 수 없는 서체는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raygun을 보시요. 읽을수 있나?
카슨은 문자를 해체했소. 그게 5년도 더 지났는데.
장식적이고, 가독성만이 서체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지 말아주었으면 하오.
옛날에 묵향가득하던 장충동 그곳의 모습이 더 멋있었다오.
아 혼자 열받았다. 오늘 잡지 보고 기분 좋았었는데. 우씨.
가뜩이나 복잡한 표지들때문에 서점이 가기가 싫어졌는데.
차라리 옛날 책 많은 도서관이 더 좋다.
더 공부해야됭. 아 오늘 파일링하고 집에 갈라고 했는데. 이런이런.